스트리트 룩의 유쾌한 진화
‘쟈뎅 드 슈에뜨’의 세컨드 브랜드 ‘럭키 슈에뜨’도 같은 공간에서 시간차를 두고 2014 S/S 컬렉션을 선보였다. 포스트 모더니즘과 뉴웨이브 컬처의 대표주자이자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 대 초반 사이에 청춘을 보낸 가장 쿨 한 세대 ‘뉴 웨이브 키즈’를 테마로 스트리트 감성이 충만한 격렬하고도 재기발랄한 쇼를 선보였다. 기존의 모든 것을 새롭게 해석하고 절충적으로 융합, 올드하거나 지루한 것에는 과감히 NO!를 외치는 뉴 웨이브 키즈들의 정신과 취향을 충실히 담았다.
라이더 재킷과 실버 가죽팬츠, 그래픽적이고 대담한 프린트, 큼직한 스웨트 셔츠와 그런지한 니트 등은 모델들의 유쾌한 제스처와 함께 쇼의 열기를 더했다. ‘럭키 슈에뜨’의 시그니처 룩인 마린 스트라이프 룩과 더블 재킷과 같은 클래식한 아이템들이 함께 믹스되어 스트리트 아이템에 무게를 더했으며 그밖에 진주와 카메오 등이 믹스된 록 스타일의 주얼리, 펑키한 스타킹, 과감한 앵클 부츠, 컬러풀한 팝 프린트 등이 믹스매치 됐다.
관계자는 “뉴 웨이브 키즈들의 스타일을 재해석하는 것은 단순히 1980년대를 향한 노스텔지어가 아니다. 결코 늙거나 지루해지지 않는 그들의 쿨 한 정신에 대한 찬사이자 우리가 잃지 않아야 하는 삶의 태도이기도 하다. 트렌드를 막론하고 ‘럭키 슈에뜨’가 추구하는 방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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