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구매대행 온라인 무단 판매…‘대책 시급’
상품판매에만 급급한 해외구매대행 확산으로 국내 상표권시장에 큰 혼란을 부르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망되고 있다. 방영덕 에스피와이디자인그룹대표가 1992년 11월 상표출원 등록하고, 20년 동안 사용 중인 그라미찌(gramicci) 등 상표가 최근 인터넷 쇼핑몰에서 무단 사용되면서 소비자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업계에 따르면 해외구매대행 인터넷 쇼핑몰은 활발한 고객층 증가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이루고 있으나, 국내 상표법을 무시 한 채 상품판매에만 급급하고 있어 상당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국내 상표권자는 국내 상표법의 보호를 받아야 마땅하지만 수입대행, 직구 등 온라인 쇼핑몰의 등장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방영덕 에스피와이디자인그룹대표는 이같은 어려움을 토로하고 관련 변호사를 선임해 법적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해외 유사상표의 상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부분의 상표권자들은 이들로 인해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가격이나 상품에 대한 오류와 혼돈상태를 만들어 주고 있다.
에스피와이디자인그룹은 판매하지도 않은 상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등 상당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해외구매대행들은 국내 상표권자를 확인하고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는 국내 상표권자들에게 가장 큰 문제요인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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