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특성반영…新형태 매장
2014년까지 50개 확보
이랜드가 새로운 형태의 복합 쇼핑 공간을 오픈한다. 지난 15일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은 경주의 중심상권인 노동동 구(舊) 신라백화점 자리에 ‘이랜드 복합관 경주점’을 오픈 했다고 밝혔다. 이랜드가 선보인 도심형 패션 복합관은 10~30대 고객의 특성을 잘 반영했다.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SPA 브랜드, 패션 편집숍 등과 함께 카페, 패밀리 레스토랑이 결합 된 복합쇼핑공간이다.
이랜드는 도심형 패션 복합관 외에도 지역에 맞게 아동 및 주부층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주거형 과 가족단위와 나들이객 고객의 특성을 반영한 교외형 등으로 세분화 하여 패션 복합관을 추가 오픈 한다는 계획이다.
도심형 복합관 1호점인 ‘이랜드 복합관 경주점’은 연면적은 6,000㎡로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지역 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SPA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랜드 대표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여성 캐주얼 SPA브랜드 ‘미쏘’가 각각 980㎡와 800㎡ 규모로 입점했다.
아웃도어 SPA 브랜드 ‘루켄’과 초저가 셀프형 메가샵으로 브랜드 할인 상품들을 판매하는 ‘백토리’를 선보인다. 추가로 국내 최초 신발 SPA 브랜드 ‘슈펜’을 내년 초 입점 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매장 1층에는 카페브랜드인 마찌니를 선보이고 5층에는 애슐리가 680㎡ 규모로 들어선다.
이랜드 관계자는 ”패션복합관은 국내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확장하고 하고 있는 해외 SPA 브랜드에 맞설 수 있는 대항마로 적합한 유통 채널”이라며, “지역별 특성에 맞춰 패션과 외식 컨텐츠를 입점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2014년 까지 50여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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