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플로어’가 남성복 캐주얼 볼륨 브랜드의 새로운 강자로 나선다. 우성아이앤씨(대표 김인규)가 전개하는 ‘본지플로어’가 최근 사업부 조직을 강화하고 2014 S/S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해 제품 소개와 향후 전개 방향을 밝혔다.
2014 S/S 제품은 트렌디하고 시크한 ‘프로페셔널 수트’, 포멀 및 비즈니스 캐주얼 ‘데일리 액티브’, 트렌디한 컬러와 프린트를 반영한 ‘데일리안 캐주얼’ 세 가지 제품군을 구성했다. 특히 최신 남성 캐주얼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 제품들은 캐주얼 전문 브랜드 출신의 MD와 디자이너를 영입해 디자인과 스타일링 전문성을 높였다. 캐주얼 착장의 기본이 되는 자켓 스타일 숫자를 확대하고, 이탈리안 핏의 기본 팬츠도 경쟁 브랜드 대비 절반인 5~7만 원대의 가격에 내놓을 방침이다.
또한 기존 매출의 40% 가량을 끌고 가는 정장도 모던하고 감성적인 컬러를 더해 ‘본지플로어’의 모던한 뉴요커 스타일을 내세워 고객을 모을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백팩, 신발 등 잡화도 기획해 토탈 패션 스타일링이 가능하게 구성했다. 이에 더해 모기업 패션그룹형지의 생산 및 유통 역량을 더해 기존의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한다.
새롭게 달라진 모습만큼 유통 확장과 매장 오픈에서도 활기를 보이고 있다. 비효율 매장을 정리하고 올해 하반기 20개 매장을 새로 오픈했으며, 올해 35개 매장에서 총 120억 원을 거둘 전망이다. 또한 내년에는 70개 매장을 확보해 200억 원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상권개발팀을 구성해 아울렛, 패션몰과 함께 강원과 경상 지역 대리점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성아이앤씨 형기우 이사는 “기존 ‘본’이 유통되고 있는 백화점은 신규 출점이 적어 볼륨 확장에 한계가 있는 대신, 고유의 디자이너 감성과 컨셉을 강화해 브랜드 이미지를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라며 “새로워진 ‘본지플로어’ 캐주얼을 우성아이앤씨 남성복 사업부의 캐시카우로 대형 브랜드를 일궈낼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플로어’는 2016년 100~120개 매장에 500억 원 매출의 볼륨 브랜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우성아이앤씨, 캐시카우 대형볼륨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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