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이 ‘해외생산 기반’을 적극 활용한 ‘통합소싱체제’집중으로 브랜드별 최대경쟁력을 획득하고 있어 불황기 패션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속적인 불황기 ‘저성장시대’에 당면해 글로벌 SPA들의 시장 잠식등 그 어느때보다 ‘가격경쟁력 확보’가 최대 과제인 가운데 신성통상은 이를 실현했다.
지난 11월 한달기준으로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12억원, ‘지오지아’는 15억원, ‘올젠’은 13억5000만원, ‘유니온베이’ 10억원 등 영업이익을 달성해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관계사인 에이션패션은 40억의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11월에 신성통상과 에이션은 사상최대의 이익을 냈다. 두 개 회사가 각각 50억원과 40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지오지아’는 향후 3000억원 볼륨달성을 위해 다각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미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백화점 전문 브랜드로 독립성을 유지하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지오지아’의 다각화 일환으로 향후 ‘AND Z’로 셔츠라인을 운영할 계획도 수립했다. 미얀마생산공장에 우성I&C의 셔츠 기술자를 영입해 고가의 드레스셔츠 라인을 만들어 운영하며 향후 고급셔츠 시장에서의 우위선점을 목표로 검토 중이다.
또한 ’지오지아’ 브랜드로 여성라인 런칭도 계획하고 있는데 합리적 가격대에 트렌드를 접목, 블라우스와 니트, 가디건, 자켓, 바지 등 아이템을 특화한 마켓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통합소싱체제를 집중 가동해 얻어진 소산물인 ‘탑텐’은 올해 9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내년엔 파격적인 확대를 실현할 방침이다.
한편, ‘지오지아(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포함)’는 2013년 1380억원 외형에 이어 내년도에 1700억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속성장과 이익률 향상을 동시에 추구한다.
신성통상, 해외 직통합소싱 집중…불황기 최대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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