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직영 안테나샵 개설 가두 상권 선점
3년 내 유통 300개…매출 1000억 원 돌파 목표
렙쇼메이(대표 정현·사진)의 여성복 ‘수스’가 새해 가두 상권 선점에 주력한다. 할인 유통점에서 검증받은 상품력과 구축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 확장을 본격화할 시기가 왔다고 판단해서다.
정현 대표는 “지속되고 있는 영업 환경 악재 속에서 신규 수요 창출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넥스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다양한 판로 개척,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브랜드 밸류를 한층 높이고 전반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3년 내 유통 300개, 1000억 원 돌파를 위한 본격 시동을 걸 방침이다”고 밝혔다.
‘수스’는 내년 상반기 거점 지역 활발한 안테나샵 개설을 통해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장악에 나선다. 이후 파급효과를 통해 전국구 상권 진입 및 장악을 시도한다. 오는 2월 내 목동 로데오 상권에 149㎡(구 45평)규모의 ‘수스, 르피타’ 직영 복합몰을 오픈하고 현재 강남권도 물색 중이다.
정현 대표는 “‘수스’ 직영점 개설과 상권 특성에 따라 ‘르피타’와의 복합 구성을 통해 시너지 및 대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임팩트 있는 외형 확장을 통해 할인유통점 외 가두 상권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스’는 최근 한층 모던하고 세련된 매장 인테리어 리뉴얼을 단행했으며 순차적으로 이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수스’하면 아우터라는 공식이 떠오를 만큼 탄탄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상품 차별화를 더욱 배가하고 꾸준한 TV제작지원, 스타마케팅을 통해 인지도 확립에도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한다.
한편, ‘르피타’는 1월부터 전담 영업이사 체제하에 별도 사업부를 조직하고 인력 충원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 25개까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핵심 타겟 영 층 공략을 위한 맞춤형 상품 공급으로 입지를 마련할 전략이다.
정현 대표는 “오직 옷으로 승부하고 중저가 상품으로도 소비자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주력해왔다. 고객이 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상품으로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퀄리티 높은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