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콩을 강타한 태풍속에서 열렸던 아시아의 유일한 원
사전 필아시아가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개최, 3천3백
여명의 참관객이 다녀갔다.
3회째를 맞았던 필아시아는 전시면적이 10%나 넓어진
신관 그랜드홀로 전시장을 옮기며 새로운 차원의 원사
전을 계획했었는데, 마침 그당시 홍콩을 강타한 태풍으
로 홍콩 국제공항기가 사고나고 국제항공운항에 심각한
차질이 생기면서 참관율이 기대보다 다소 떨어지는 불
운을 겪었다.
그러나 참관객수는 지난해 수준인 3천3백명수준(홍콩 2
천3백36명)에 달하고 중국방문객도 180명으로 10% 늘
어났으며, 특히 우리나라는 전년비 2배에 달하는 134명
이 다녀가 경기회복세를 실감케했다.
대만과 일본도 각각 246명, 239명으로 나타나 주요방문
국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얀과 화이버에 대한 세계 여러나라들의 서로 다른 독
특한 시각」을 표방하며 열린 필아시아는 유럽 및 아시
아 총 13개국 100여개 전시업체가 참가하여 최신상품을
선보였다.
트랜드포럼은 지난해보다 50%이상이 증가한 6백 평방
미터에 달했으며 니트의류업계, 니트직물업계, 제직업
계, 란제리메이커, 스타킹/타이즈, 가구 직물 및 핸드니
트 업계를 대상으로 2000/2001년 추동 컬렉션 트랜드와
아울러 2001 춘하동향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 받은 2개트랜드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하
는 항 박테리아 처리의 테크니칼얀, 재미있고 컬러플한
70년대 패션의 모던한 테크닉얀등이다.
이번 제너럴포럼은 5가지 색상의 4가지 범주로 제시됐
는데, 핸드니트 룩의 복귀를 나타내는 아트 & 크래프
트, 비광택/광택의 세 번수 콘트라스트, 비치는 특성 및
광택, 부드러움을 연결시킨 비구조적얀, 커버드, 고무
및 금속 코팅이 나타나는 어드벤쳐, 멀티컬러 패턴 및
쟈카드등으로 이루어진 민속적 얀등이다.
이번 시즌 제품은 특히 가벼움을 주요포인트로 테크니
칼한 것이 부각됐으며 특히 가공법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태리 무역진흥공사의 협찬으로
중국사절단이 조직됐으며 이태리 섬유산업에 관한 경제
및 동향 세미나 전문지 관련광고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 성과에 힘입어 이태리 무역진흥공사는 차기 2000년
도 사업계획에 필아시아 프로젝트를 포함시켰다.
필아시아는 17개 새로운 전시업체들이 추가됐으며 몇몇
새로운 전시업체들은 내년 2000년 8월 29, 30, 31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4회전시회에 사전 등록했다.
/김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