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대표 오제승)의 유럽 감성 하이엔드 여성복 ‘에린블리스’가 올해 S/S 런칭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지난해 11월 롯데 잠실점에서 팝업 매장으로 시장 테스팅을 마친 ‘에린블리스’는 일주일 만에 1억5000만 원의 매출 기록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수입 브랜드와 SPA 거대 공룡들의 거센 공격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여성복 시장에서 디자이너 감성의 디테일과 고급감을 높인 프리미엄 이미지로 빠른 입지 마련에 나선다.
절제된 세련미와 유니크하면서도 희소성 있는 상품으로 패션을 중시하는 3040세대 여성을 겨냥한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로 틈새를 공략한다. 유럽 감성의 채도 높은 컬러감과 온오프타임 데일리룩으로 연출 가능한 웨어러블한 아이템, 자체 개발한 대담한 프린팅과 엠블럼 등에서 글로벌한 브랜딩과 감각을 엿볼 수 있다.
겨울에는 고퀄리티 아우터에 집중하고, S/S에는 프린팅과 컬러감으로 승부, 브랜드만의 캐릭터와 아이콘적인 대표 아이템을 선보여 본연의 확고한 정체성을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오제승 디자이너이자 대표는 “획일화된 상품 일색의 여성복 시장에서 독창적인 아이덴티티와 여성을 위한 최적의 핏, 100% 국내 생산과 수입 원단 사용 등 럭셔리 브랜드 수준의 퀄리티를 강점으로 기존 기성복에서 벗어난 차별화를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