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미스’ 전지현과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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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모델 기용 PPL 전폭제·가두확장 박차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이 올 봄부터 대대적인 스타마케팅을 예고하면서 그 초반 기세가 거세다. 지난해 말 ‘쉬즈미스’가 빅 모델 전지현과의 2년 전속계약으로 여성복으로서 이례적인 모델 비용과 전폭적인 가두 확장에 대한 의지가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이른바 전지현 효과는 이달 지면 비주얼이 공개되기도 전부터 초미의 관심을 유발, 현재 방영중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인기를 얻으며 전지현 패션 스타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극중 캐릭터에 대한 뜨거운 호응과 착용 의상이 연일 연관 검색어에 오르며 입소문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7회 ‘쉬즈미스’ 오버사이즈 코트가 드라마에 노출, 매장에 문의가 빗발치면서 2주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관계자는 “지난 10월 말 매장에 출시된 큰 호응을 얻지 못하던 비인기 아이템이 드라마 노출 십여 분만에 완판 아이템으로 등극했다”며 “기대 이상으로 드라마의 호응과 패셔니스타로서의 전지현 효과가 커 판매로 직결될 수 있는 아이템 마케팅을 확대하고 브랜드 인지도 확립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커리어 브랜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20~30대 층까지 흡수 할 수 있는 젊은 브랜드 각인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쉬즈미스’는 2월부터 버스광고, 온라인, 지면 등 활발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으며 지난해 120여개로 마감한 대리점을 올해 두 배 이상 늘리겠다는 각오다. 올해 총 350여개의 유통망 확보로 2000억 원 달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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