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일~19일까지 신년세일에 돌입했지만 여성 커리어 PC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달에 비해 매출 외형과 점 평균이 많게는 절반 가까이 뚝 떨어지면서 이른 비수기에 돌입했다고 할 만큼 구매 수요가 떨어졌다.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하며 재고를 털어내기 위한 시즌오프 개념의 총 공세가 이어졌지만 맥을 못 추렸다.
세일 초반에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집객이 떨어지며 매출 효과가 미비했으며 중반에 들어서 일시적으로 한파가 시작되면서 겨울 아우터 판매에 대한 반짝 수요가 나타났다. 세일 기간 후반부에 들어서서는 설 연휴 특수에 따른 선물 수요로 집객이 높게 나타나며 보합 수준으로 마무리 하는 분위기였지만 반등 포인트를 찾기는 역부족이었다.
또한 이른 설 연휴로 영업 일수가 빠지는 것도 영향이 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추운 날씨가 3월까지 이어져 겨울 판매를 지속하는 분위기였지만 올해는 신상품 입고를 서둘러 매장 활기를 도모하는 분위기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아이잗바바·쉬즈미스·엠씨’(표 참조)가 외형을 이끌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802만 원으로 상위를 리드했으며 이어 ‘엠씨’가 6202만원, ‘아이잗바바’가 6123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6009만 원, ‘엠씨’가 5591만 원, ‘아이잗바바’가 5461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벨라디터치·후라밍고’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9781만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아이잗바바’가 8762만 원, ‘벨라디터치’가 8129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쉬즈미스·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1억1620만 원, ‘엠씨’가 8195만 원, ‘요하넥스’가 6226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