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여성복 ‘올리비아로렌’이 상품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올리비아로렌’ 사업본부 김동균 본부장은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입점 고객 수보다는 객단가 하락이 더 두드러지고 있는 추세다”며 “상품력 보강을 통한 차별화와 경쟁력 배가로 구매력을 높이고 가두 선두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리비아로렌’은 품격 있고 고급스러운 가두 브랜드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충성도 높은 고정고객들의 니즈와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올 S/S 퀄리티 업그레이드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최근 트렌드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스팟, 리오더 비중도 25%까지 늘렸다.
일본 수입 소재 사용 등을 통해 터치감과 핏 감이 다른 소재 차별화를 실현하고 프리미엄 라벨 아이템 비중을 30%가량 높였다. 또한 올 상반기 직접 소싱 해 감도와 퀄리티를 높인 잡화 브랜드 ‘올리비아엘’ 런칭을 통해 착장과의 연결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올리비아엘’은 중대형 규모 이상 전체 50%가량의 점포에 샵인샵 개념 별도 섹션으로 구성해 판매 집중도를 높이고 매장에 활기를 부여하고 있다.
‘올리비아로렌’은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유통 확대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면서도 허리층을 두텁게 하기 위한 우량 매장 육성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전국 매장 모두 플러스 신장을 끌어내기 위해 월별 고객 판촉 프로모션과 1/4분기 리뷰를 통해 중하위권 매장과 빅리그, 슈퍼스타 매장 등 매장 그레이드별 영업전략을 펼친다.
특히 중하위권 매장을 중심으로 572, 682 전략 등을 통해 연 매출 5억 매장 7억 매장 만들기, 6억 매장 8억 매장 만들기 등의 우량 매장 육성을 위한 전폭적인 매장지원 및 고객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다.
한편, 최근 캐주얼한 착장 트렌드 변화 추이를 반영해 지난해 런칭한 글램핑 아웃도어 ‘비비올리비아’는 밝고 화사한 컬러감과 활동성 있는 아이템이 신규 고객 유입과 소비자 호응으로 이어지면서 적중률을 높인 상품력 보강을 통해 올해 200개까지 유통을 확대해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한다. ‘비비올리비아’는 글램핑 라인 40%, 트레킹 라인 30% 외 올해 골프웨어라인을 새롭게 출시, 30% 비중으로 선보여 디자인과 스타일을 더욱 보강했다.
겨울 다운류는 패션성 외에도 퀄리티와 기능성을 높여 아웃도어 브랜드와 경쟁할 만큼 상품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연내 380개 유통 확보를 통해 2700억 원 매출 달성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