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가 ‘패션산업 해외마케팅인력양성사업’ 1기 교육과정을 성황리에 종료했다. 올해 처음 고용노동부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실시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일환인 교육과정은 글로벌 브랜드전략 수립과 마케팅 교육을 통한 패션 브랜드화 창출 및 패션 비즈니스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기획됐다.

교육과정은 해외마케팅전략과정, 해외브랜드전략과정, 해외문화마케팅과정, 해외AM(Apparel Merchandising)실무과정, 해외RM(Retail Merchandising)실무과정, 해외경쟁력강화 이슈과정 등 총 6개의 과정으로 패션업계 핵심인력 120여명이 과정 당 20시간의 교육을 수료했다.

특히 새로 시도되는 과정 중 ‘해외문화마케팅과정’은 문화마케팅의 개념정립과 사례분석을 통한 패션기업의 문화적 활동과 이미지업 전략으로 응용하는 기반구축에 역점을 뒀다. ‘해외경쟁력강화이슈과정’은 사업계획서 작성 및 해외조직, 입지이해, Area 마케팅, 통합 커뮤니케이션 학습으로 실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료후에도 교육생과 강사와의 밀접한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교육내용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패션협회는 회원사의 글로벌 인재육성에 대한 재교육 프로그램 운영 요청에 따라 올해 8월부터 시작되는 2차 교육과 11월의 3차 교육과정에서는 관리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패션브랜드의 글로벌역량, 한국패션기업의 경영시스템, 한국패션산업의 해외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협회가 수행중인 사업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허지영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