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즈 앤 라운지’ 독점 수출 계약 체결…K-Bag 열풍 예고
SK네트웍스(대표이사 문덕규)가 전개하는 잡화 브랜드 ‘루즈 앤 라운지(rouge & lounge)’가 지난 5월 중국 1호점 오픈에 이어, 홍콩 및 대만에 차례로 진출하며 ‘K-백(bag)’ 열풍을 이어간다. SK네트웍스는 대만 패션 기업 중 하나인 JS Collection International 그룹과 ‘루즈 앤 라운지’ 브랜드에 대한 대만 내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중화권 공략 강화를 비롯,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JS Collection International 그룹은 대만 내에서 잡화를 전문으로 하는 패션회사로 고유의 독창적인 디자인과 소재가 돋보이는 ‘루즈 앤 라운지’의 성공 가능성을 확신해 이번 계약을 먼저 제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국내 패션 브랜드 중에는 거의 유일하게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체계적으로 글로벌 브랜드로의 육성이 가능 할 것으로 전망된다.
‘루즈 앤 라운지’는 앞으로 타이베이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고급 백화점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가며 10월 초 오픈하는 대만 첫 매장은, 타이베이에 위치한 일본계 백화점 타카시마야(Takashimaya)로 중산층 거주 지역의 상권에 위치한 최고급 대형 백화점이다. 이후 타이베이의 중심 상권에 위치한 초대형 쇼핑몰 브리즈 센터(Breeze Center)에 2호점을 연이어 오픈한다.
이에 앞서 ‘루즈 앤 라운지’는 영국계 고급 유명 백화점인 하비니콜스(Harvey Nichols) 백화점의 홍콩 랜드마크(Landmark)점과 홍콩 퍼시픽플레이스(Pacific Place)점에 진출, 지난 8월 초부터 홍콩 내에서 이미 ‘루즈 앤 라운지’를 판매 중에 있다.
‘루즈 앤 라운지’는 지난 2013년 상반기 런칭 이후 올 상반기에 벌써 작년 연간 매출규모를 돌파, 연말에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지난 5월 중국 상하이 쫑환광창에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이후 강후이광창, 정저우 데니스광창에 입점, 총 3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번에 홍콩과 대만까지 진출하면서 한류 열풍을 대표하는 중화권 공략을 강화해 아시아 전역으로 그 영역을 확대한다.
SK네트웍스 조준행 패션사업본부장은 “사회 전반적으로 저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급변하는 환경에서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살 길은 ‘글로벌라이제이션’밖에 없다. 이것이 우리의 숙명이며 ‘오즈세컨’은 이미 중국뿐 아니라 패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유럽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올해 ‘루즈 앤 라운지’가 중국, 대만, 홍콩 진출 쾌거에 이어 향후에도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그 초석이 될 중화권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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