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확대로 도심형 아울렛 성장
관광객 확대로 도심형 아울렛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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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아울렛·W몰 매출 신장세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서울 가산동의 도심형 아울렛 매출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기간(10월1일~6일)동안 은롄카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5%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전년 같은 기간(2013년1월1일~2013년10월6일)에 대비해서도 은련카드 매출이 78% 늘었다.

원신월드(대표 김영근)가 운영하는 W몰도 국경절 같은 기간 중국인 고객매출이 전년 대비 약 40% 신장률을 기록했고, 은롄카드 매출 신장률도 88% 로 높게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이던 지난 1일부터 7일 방한한 중국 관광객이 쓴 돈을 3억7000만달러로 추산했다. 이 기간 중국 관광객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증가한 16만4000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국경절 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012년 9만1165명이 1억9700달러를, 2013년 11만8503명이 2억6900달러를 소비했다. 한국을 찾은 중국 관광객은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후, 2013년 400만명을 돌파, 연평균 26%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이 전년보다 52% 증가해 일본을 제치고 방한 제1시장으로 부상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방한한 중국인도 469만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7% 늘어나는 등 방한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런 추세라면 중국은 이달 중순께 단일국가로는 처음으로 연간 방한객 500만명을 넘어서고 연말에는 600만명 달성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 한국을 찾은 중국인 최종 통계는 오는 20일 이후나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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