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공섬…공연·회의·전시 등 이용
한강 반포대교 남단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세빛둥둥섬이 ‘세빛섬’으로 이름을 바꿔 지난 15일 전면 개장했다. 앞서 일부 시설을 개장했던 가빛섬과 채빛섬의 나머지 공간과 그동안 시만들에게 한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솔빛섬이 모두 문을 열게 된 것이다.
가장 규모가 큰 ‘가빛섬(some gabit)’은 5478㎡ 규모로 3층으로 지어졌다. 각종 컨퍼런스, 패션쇼, 런칭쇼, 결혼식 등이 열리는 700석 규모의 수상 컨벤션 센터, 레스토랑, 펍, 카페 등으로 이용된다.
1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채빛섬(some chavit)’은 젊음과 축제를 테마로 음식·예술·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한강을 보며 공연과 식사가 가능한 개방형 다목적 공간이다. 이번에 처음 문을 연 ‘솔빛섬(some solvit)’은 전시공간 및 수상레포츠 지원시설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세빛섬’은 최대 출자자인 효성이 운영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전면 개장하게 됐다. 효성은 계열사인 플로섬을 통해 향후 20년간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 채납하게 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15일 ‘한강의 새로운 문화, 세빛섬이 열어갑니다’를 슬로건으로 ‘세빛섬 개장식’을 개최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개장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 효성 이상운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 및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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