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마레이디’·‘보니스팍스’ 공격 확대
코치인터내셔날(대표 박원희)이 여성복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업계 주목 받고 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최근 내년 런칭 예정인 여성복 ‘뤼드 레노마’ 출격 외 전개 중인 ‘레노마레이디’, 편집샵 ‘보니스팍스’까지 모두 2015년 공격적인 영업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 윤언상 이사<사진>는 “회사가 충분한 경험과 내공을 갖추고 있다는 점, 신규 사업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수 있는 추진력과 탄탄한 자금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현재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여성복 시장에서 오히려 변별력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치인터내셔날은 지난 20여년간 수출 OEM 기업으로 생산 노하우를 갖춰 내공과 체력이 탄탄한 기업이다. 지난 2009년 ‘레노마레이디’를 인수해 전개해왔으며 인적자원과 시스템 구축이 제일이라고 판단해 내부적으로 선진 기업에 걸 맞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갖추는데 주력해왔다. 생산, 물량, 관리 등 전반에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만큼 효율적인 업무 분담이 가능해 이 회사는 업무별 전문가 수준의 인재와 장기근속 직원들이 요소요소에 포진해 있어 구축된 맨파워가 특히 강점이다.
유통 80여개, 300억 원의 외형을 갖춘 ‘레노마레이디’는 중가 시장에 안착한 만큼 볼륨화를 지속, 추후 500~600억까지 키워 기업의 확실한 캐시카우 브랜드로 탄탄히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S/S 선보일 ‘뤼드 레노마’는 그동안 다소 흐려졌던 ‘레노마’의 오리지널리티와 자존감을 높여주기 위해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로 ‘이월 상품도 가치있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다. 이러한 포부는 프랑스 본사도 함께 공유하겠다는 의지로 ‘레노마 파리’의 총괄 디렉터가 런칭쇼에 참석하기도 했다.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보니스팍스’는 지난해 10월 런칭해 1년간 마켓 테스팅을 거친 후 상품력을 더욱 보강해 업그레이드한다. 이태리, 홍콩, 광저우에서 지속가능한 직바잉 시스템을 갖추고 수량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자체 레이블을 믹스하는 한편, 자회사에서 운영 중인 커스튬 주얼리 ‘가체’를 가미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내년에는 20여개까지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 이사는 “‘의류산업의 프레임은 사람’이라는 기업 경영 방침과 ‘패션은 퇴보가 아닌 한 걸음 먼저가 즐기는 것’이라는 철학이 있는 밸류기업으로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만큼 이제는 힘찬 날개짓으로 날아오를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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