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정기세일과 중국 국경절 등의 이슈로 백화점과 의류 상품 판매에 대한 소폭의 호조세가 이어졌다. 하지만 추석이 작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겨지면서 9월에 앞서 선물 수요나 집객이 일어나 커리어 매출에 대한 영향은 미진했다. 이른 추위 덕에 겨울옷 판매에 대한 반짝 수요가 일면서 타 복종의 신장세는 있었지만 커리어 부문은 예외로 기대에 못 미쳤다.
또한 하반기 MD개편 시 전년 동기간 대비 2~3개에서 크게 8~9개까지 매장이 빠진 곳도 있어 외형과 점 평균이 20~30%씩 빠진 곳이 속출했다. 절반 이상이 점 효율도 전년대비 마이너스 신장세를 기록했다.
11월 백화점 창립행사와 본격적인 추위가 예고되면서 헤비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 그동안 잠재됐던 소비 본격화로 적극적인 매출 캐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엠씨·아이잗바바·크레송’(표 참조)이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아이잗바바’가 6832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가 6488만원, ‘앤클라인’이 6153만 원으로 순위권에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쉬즈미스’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아이잗바바’가 7063만원, ‘엠씨’가 6027만 원, ‘후라밍고’가 5878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벨라디터치·후라밍고·요하넥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앤클라인’이 830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벨라디터치’가 7132만 원, ‘후라밍고’가 6455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앤클라인’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엠씨’가 8000만 원, ‘아이잗바바’가 7428만 원, ‘쉬즈미스’가 7185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