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력 강화·유통다각화·신규 런칭…핵심 가치 수립
인동FN(대표 장기권)이 매출 1조 달성을 위한 ‘비전 2020’을 선포했다. 최근 디렉터 중심의 상품력 강화, 온오프라인 유통 다각화, 신규 브랜드 런칭 등 3가지 핵심 가치 수립을 통해 중장기적 비전 실현에 주력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일환으로 인동FN은 2014년을 ‘디자인 경영의 원년’으로 선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O) 체제를 구축하고 디자인력 강화를 통해 상품 경쟁력 배가에 나섰다. ‘쉬즈미스’와 ‘리스트’는 올 F/W 세련된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라인을 선보여 고부가 가치를 창출한다. 인동FN만의 최대 경쟁력인 생산 소싱력과 크리에이터 디렉터 중심의 강화된 상품력으로 브랜드 밸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인동FN은 현재 여성복 업계에서는 드물게 백화점, 대리점, 아울렛, 온라인의 균형감 있는 유통망 전개와 다채널화로 볼륨화를 도모하며 상권별, 소비 패턴별 최적화된 유통 환경 구현으로 소비자 접점을 넓혀 나가고 있다”며 “특히 공격적으로 대리점 매장을 확대해 5년 내 ‘쉬즈미스’ 350개점, ‘리스트’ 200개점의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백화점은 환경 개선을 실현해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첫 스타트를 끊은 홈쇼핑 역시 순항하며 모바일, 인터넷 등 다채널화를 위한 신유통팀을 신설해 볼륨과 브랜드 파워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과 미국법인 해외 매장 확대에도 주력,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인동FN은 지난 몇 년간 준비해온 신규 사업도 구체화한다. 여성복 전문 기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의 제3브랜드인 ‘시스티나’를 런칭한다. 2016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런칭할 이 브랜드는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쇼핑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주는 옴니채널 마케팅 전략에 주력한다. 또한 넌 에이지 여성을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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