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F/W를 겨냥해 세계적 패션 아이콘 ‘테일러 토마시 힐’과 함께한 윈터 스타일링 화보가 대박을 터트리며 아우터 판매 강자로 떠올랐다. ‘보브’의 패딩, 야상, 코트 등 윈터 주력 아이템의 매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착장을 어떻게 입어야 가장 멋스러운지 현실 가능한 스타일링 화보를 보여준 것이 주효했다.
이는 고 비용의 드라마, PPL 등의 홍보를 하지 않아도 매출과 직결될 수 있는 아이템 노출에 성공해 스타일링 화보에 등장한 17개 상품들은 판매 시작 열흘 만에 10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다.
관계자는 “이번 겨울 시즌 상품들은 브랜드 역사 상 최고의 인기를 보여주며 ‘보브’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경기불황과 저가 SPA 공세 속에서도 항상 지적돼왔던 내셔널 브랜드의 획일화된 기획에서 벗어나 디자인과 마케팅 혁신을 시도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며 트렌드를 리딩하는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브’는 내년 115개유통, 매출액 1000억 원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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