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 숨통 트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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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 새해 첫 정기세일 약진
대형 백화점 새해 첫 정기세일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약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새해 첫 정기 세일을 시작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5% 늘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1%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주말 포근한 날씨로 인해 가족단위 고객들의 내점이 많아 좋은 매출을 보였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여성의류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7%, 남성의류는 2.4%, 아웃도어 29.9% 증가했다.

혼수장르인 모피(33.2.%), 컨템포러리 의류(19.0%), 주얼리 시계(30.1%), 화장품(23.9%) 등은 호조를 보이며 두자릿수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쌍춘년 혼수 수요로 인해 고객이 몰리면서 관련 제품 매출이 크게 신장했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새해 첫 정기세일에 들어간 각 백화점들은 오는 18일까지 겨울 물량을 늘려 고객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까지 ‘행복한 가격 패딩, 코트 상품전’과 시즌오프 행사 등이 열린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강남점 등 전점에서 ‘신년 정기세일’에 돌입, 트레디셔널 시즌오프, 모피·아웃도어 행사, 와코루 대전 등의 행사를 펼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2015 신년 첫 파워세일’을 진행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10~30% 가을·겨울 상품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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