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다각화 박차
썬큰(대표 윤문섭)의 여성복 ‘샤이린’이 올해 유통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 올해로 창립7주년, ‘샤이린’ 런칭 4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그동안 유통에서 근력을 키우고 노하우를 축적한 만큼 시장 점유 확대 시기가 왔다고 판단해서다. 단품이 강한 브랜드 특성상 S/S 판매율 잡기에는 유리했으나 F/W 아우터와 우븐류는 다소 판매가 미약한 면이 있었다. 하지만 올 겨울 소진율이 12월 말 기준 이미 60%를 넘어서고 완판 아이템들을 배출하면서 자신감을 획득했다. 원가 회수율 150%, 점 효율도 12% 신장한 지표를 기록했다.
‘샤이린’은 올해 55개까지 유통을 확보하고 다채널화를 통해 브랜드 성장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마일리지 고객에게는 혜택을 높이고 지속적인 SNS 마케팅, 지역별 프로모션을 통해 인지도 확립과 브랜드 로얄티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이 회사 윤문섭 대표는 “지난 3년간 스타일 차별화와 니치 마켓 공략을 통해 최선의 공격으로 체력을 다졌다”며 “아우터 디자인의 보강을 통해 초기 판매율 잡기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극심한 시장 악재 환경 속에서 선방했다. 올해는 정중동 전략을 통해 ‘선택과 집중’에 주력해 입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