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영기업 신다와 손잡고 SPA 최강자로
패션유통기업 프라브컴퍼니(대표 전상용)의 ‘오렌지팩토리’가 글로벌 위상을 다지며 SPA 최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 국영기업 ‘신다(信達)그룹’과 손잡으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오렌지팩토리`의 중국 진출은 국내 패션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국내자본투자 없이 10년간 2조원에 이르는 대대적인 투자금을 받고 콘텐츠와 프로세스를 수출한 사례로 손꼽힌다. ‘신다(信達)그룹’은 ‘쇼핑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한국을 방문해 대대적인 패션 시장 조사에 나섰으며, 그 결과 품질과 패션문화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품질 좋은 제품을 정직한 가격에 판매하는 ‘오렌지팩토리’는 국내 전국 72개의 직영매장 및 대규모 매장 운영시스템 및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제품력, 대규모 매장 운영시스템과 함께 기업 핵심가치로 ‘정직’을 내세운다. 카페 수익금 교육 지원, 탑동초 후원, 소방관 감사 행사 등의 행보로 나눔 경영을 실천한다.
특히 부정부패를 없애고 서민들도 좋은 것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중국정부의 비전과 부합했다는 평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 매출 2500억 원을 달성하며 한국 대표 토종 SPA 브랜드로 ‘오렌지팩토리’를 일궈낸 전상용 대표의 저력을 높이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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