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74.5% 경기 회복기 판단
일본 기업 경영자들은 자국 경기가 호황에 들어선 것으로 보고 앞으로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가 일본경제신문사 설문 자료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일본 주요 상장기업 145개사 경영자들 중 74.5%는 미국 경제 회복 등을 근거로 경기 회복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했다.작년 12월 조사와 비교하면 34.4%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엔저 현상 정착(51.9%), 미국 경제 회복(37.0%), 원유가격 하락(28.7%)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반면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느끼는 응답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미래를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는 곳도 83.5%에 달했다. 신규 설비투자를 하겠다는 곳이 46.9%였고 M&A를 통한 투자 응답도 36.6%나 됐다. 코트라는 “일본은 3월말 발표되는 2014년도 회계결산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디플레이션 탈출에 대한 장미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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