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유나이티드, 캐주얼 신흥 강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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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품질·디자인 ‘굿’…SNS서 입소문 폭발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의 ‘디자인유나이티드’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캐주얼 브랜드 최초로 SNS 페이스북 팔로워가 10만이 넘었고 마블과 콜라보레이션한 히어로 티셔츠가 하루 2000장이 판매되며 소비자들 사이에 가성비 좋은 브랜드라는 인식이 심어지고 있는 것이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10년 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최초로 만든 PB브랜드로 제 2유통망에서 활약해 왔다. 하지만 이마트와 몰링 위주 전개로 브랜드 이미지 메이킹에 다소 제한적인 면이 있었다.

디자인유나이티드 관계자는 “시대의 흐름이 변하면서 영리해진 소비자들이 좋은 소재에 저렴한 가격의 상품을 먼저 찾기 시작한 것 같다”며 “인스타그램과 블로그에 1만5900원 보트넥 티셔츠와 항공점퍼에 대한 리뷰가 끊이지 않고 있다. 가격, 품질, 디자인 모두 만족 시키는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디자인유나이티드’가 트렌디한 상품군으로 주목받게 된 데에는 대대적인 디자인실 개편도 한 몫 했다. 작년 11월 엠폴햄에서 영입한 유지오 실장은 기존 프레피룩을 트렌드에 맞는 스타일리쉬 캐주얼로 변화시켰다.

브랜드 관계자는 “묵묵히 준비해온 노력을 고객들이 먼저 알아봐 주는 것 같다”며 “이 기세를 계속 이어나가 10~20대에게 디자인,가격 모두 착한 브랜드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디자인유나이티드’는 5월 디즈니 미키마우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앞두고 있으며 이마트에 105개 매장, 외부 매장 15개의 외형을 유지하며 꾸준히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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