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대표 박순호)에서 여성복 신규 ‘데일리스트’를 런칭한다.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데일리스트’는 3040 고객층을 위한 여성복 브랜드로 그동안 ‘브루노바피’, ‘헤리토리’ 등 웰메이드에서 상대적으로 비중이 컸던 남성복 카테고리와의 균형을 맞춰 고객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에서다. 여성복의 타겟을 좀 더 세분화하고 상품 다각화를 위한 일환이기도 하다.
여름부터 새롭게 선보일 ‘데일리스트’는 트렌드에 민감한 3040 여성 타겟의 브랜드로 클래식한 테일러링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해석한 클래식한 캐주얼 룩을 선보인다. 시간이나 장소,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감도 높은 디자인과 정제된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에게 편안하면서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제안한다.
‘데일리스트’의 키 아이템으로 시즌 상품인 린넨 혼방, 자카드 분사 등 시원하고 고급스러운 소재에 베이지, 브라운, 카키 등 세련된 모노톤 컬러를 반영한 심플하고 트렌디한 럭셔리 캐주얼 룩을 출시한다.
웰메이드 사업부는 올해 전국 380여개의 웰메이드 매장 중 ‘앤섬’이 입점한 300여곳, 여성복의 니즈가 큰 200여 곳에 ‘데일리스트’를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앤섬’과 ‘데일리스트’ 상품 비중은 7:3이며 이번 신규 런칭을 통해 웰메이드 내 여성복 매출이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규 웰메이드 사업본부장은 “웰메이드는 실험적인 브랜드 전개 방식을 통해 고객의 까다로운 니즈와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의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세정이 그동안 쌓아온 가두 운영, CRM 빅데이터 분석 노하우가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웰메이드의 380여개 유통망 중 비효율을 재정비하고, ‘인디안’과 같은 스타 브랜드 상품군을 강화해 고객층을 넓혀 경쟁력을 견고히 다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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