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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대중화 앞장섭니다”
전국 1백여 단독샵…품질로 승부
‘산에서 내려와!’
아웃도어 브랜드라고 해서 생각의 범위를 산에 국한시키지 말 것을 기획실에 당부하는 유영선 대표의 말이다.
레드페이스는 국내 아웃도어 역사의 효시라고 할 만큼 전문 등산화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안고 있는 회사.
재영유통과 RF상사의 합병으로 2002년 다시 태어난 레드페이스는 최근 아웃도어의 시장 변화 속에서 기존 등산으로 국한됐던 아웃도어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대중 브랜드로서 거듭나고 있다.
레드페이스의 첫 번째 대중화 전략은 전국 각 지역의 로드샵 전개를 통한 고객들의 접근성향상과 브랜드 인지도 구축이다.
기존 취급점이라는 편집샵 형식을 배제시키고 단독 브랜드샵만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가고 있다.
현재 110개 로드샵을 전개하고 있으며 내년 최소 50개 이상의 대리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대중 아웃도어 브랜드를 지향하는 상품기획 역시 다양한 디자인 개발과 국산 소재 활용으로 차별화된 아이템을 선보인다.
레드페이스 유영선 대표는 “국내 섬유산업의 노하우가 축적된 기능성 소재는 해외 수입 소재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기능뿐만 아니라 가격대비 우수한 품질은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주고 있으며 국내 소재 개발에 앞장설 수 있는 내셔널브랜드로서의 역할을 다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올 F/W 출시한 흡한속건 기능의 3 Plus Dry 와 투습방수 소재 Contra-Wind는 레드페이스의 히트아이템에서 돋보이는 국산 소재 브랜드다.
한편, 건실한 대리점 사업을 목표, 효율성을 추구하고 있는 레드페이스는 지난해 300억원 매출 달성에 이어 올해 350억원의 매출 상승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 내년 본격적인 대리점 확대를 통해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