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성영찬 사장
[인터뷰]성영찬 사장
  • 한국섬유신문 /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5.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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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모자 전문 샵 만들 터…” ‘제버거’ ‘마이저’ 등 고품격 수입 브랜드 전개 “세계적인 모자 전문 샵을 만드는 것이 꿈입니다.” 모자 전문업체 세기밀리너 성영찬 사장이 조심스럽게 포부를 밝혔다. 성영찬 사장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모자 심사 위원회에 소속된 모자 전문가다. “국내에는 세계 각국에 내로라할 모자 전문 샵이 없다”고 밝힌 성영찬 사장은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모자 아마추어들의 축제에 참가해 심사위원을 맡고 있노라면 모자라는 작은 분야에 그들의 관심과 전문화된 지식은 매우 높다. 아마추어들의 축제이지만 각국의 전통과 문화 전파의 매개체로서 모자를 활용하는 모습은 배울 점이 많다”고 전했다. 모자에 대한 애착과 열의에 대한 그의 견해에 이어 백화점 영업만을 고수해온 전사적인 영업 마인드를 읽을 수 있다. 국내 유명 백화점만을 상대로 브랜드 영업을 전개하는데 노하우를 터득한 성영찬 사장은 “백화점 1층내 위치한 모자는 층별, 조닝 구성이 뚜렷한 의류와는 달리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다양한 고객층을 흡수 하는게 중요하다”며 “모자는 개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살려 주면서도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다가서 토틀패션을 완성해주는 중요한 액세서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영찬 사장은 “세기밀리너는 올 하반기 독일의 유명 브랜드 ‘제버거’, ‘마이저’와 독점 계약을 맺어 내년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에 나설 계획으로 ‘레노마’ 및 현재 20여개 수입 모자 브랜드를 전개, 고품격의 유럽 정통 모자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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