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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의 변화가 성장 원동력…”
지엔에스에프, 백화점·마트이원화…가두점 본격진출
지엔에스에프(대표 이경옥)가 백화점과 마트 사업부를 이원화하고 본격적인 가두점 진출에 나선다.
현재 남성복 란체티, 크리스찬오자르, 빌리디안을 전개 중인 이 회사는 올 F/W 라인보강에 따른 수트 판매 증가로 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진 지엔에스에프의 내년 기획방향을 들어보았다.
-올해 성과는.
현재 유통망은 란체티가 롯데백화점 22개점, 크리스찬오자르가 이마트 18개점, 빌리디안이 롯데마트 16개점이다. 크리스찬오자르가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아 마트에서 30% 신장을 했고 백화점은 13% 정도 매출이 늘어났다.
-매출신장의 요인은.
▲무엇보다 상품 디자인의 변화를 꼽을 수 있다. 기존 베이직 수트의 판매 둔화로 소피스트 라인 및 S커브라인을 보강했다. 특히 S커브라인은 캐릭터성이 가미된 슬림한 디자인으로서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메인모델 조연우를 통한 스타마케팅이 효과를 봤고 매장 판매사원들에 대한 교육이 주효했다.
-내년 S/S 기획방향은.
▲최근 사업부별 전문화를 위해 인력구조 개선을 단행중이다. 영업, 기획 담당자를 영입했고 크리스찬오자르의 사업본부장도 물색 중이다. 2일 문정동에 오픈한 지엔에스에프 직영점을 필두로 내년 상반기에 주요 상권에 3~5개의 대리점을 열 계획이다. 상품은 이번시즌 반응이 좋았던 S커브라인 물량을 29%까지 늘리고 캐주얼 아이템의 보완에 주력할 것이다.
-보완점과 향후 마케팅 방향.
▲캐주얼 상품의 보완이 필요하다. 수트 비수기를 대비하고 대리점 상품 구성을 위해 캐주얼 아이템 개발이 필수다. 캐주얼의 명확한 브랜드 컨셉을 정립하고 이지자켓의 소재 개발 및 물량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마케팅 이외에 상권 분석을 통한 점별 기획 상품을 개발하여 효율적인 마케팅을 해나가겠다. 내년 매출 목표는 백화점 250억원, 마트 22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