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佛 미술패션 ‘아방튀르 데 투왈’ 한국시장 첫 선
[인터뷰]佛 미술패션 ‘아방튀르 데 투왈’ 한국시장 첫 선
  • 한국섬유신문 / /오은주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6.1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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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ncois Gadrey 대표

“패션은 아트입니다”
현직화가 디자이너 직접 참여
명작을 입는 감동 선사할 터

‘아방튀르 데 투왈’(Aventures des Toiles). 다소 어렵게 들리지만 우리말로 ‘옷감의 모

험’이란 뜻이다. 트랜드성 강하고 일단 독특하다. ‘아방튀르 데 투왈’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한국 문화 컨텐츠와 패션의 브릿지 역할을 표방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현직 화가들과 디자이너들이 랑데부해 사람들에게 소위 예술을 입혀 나간다는 독특한 컨셉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사랑·연인을 기본으로 하는 유니크한 ‘아방튀르 데 투왈’의 프랑스 본사 사장 프랑스와 갸드레이를 만났다.

-한국 런칭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아방튀르 데 투왈’을 소개를 한다면.
“‘아방튀르 데 투왈’은 프랑스 명품 여성 의류 브랜드다. ‘패션은 아트다’란 나의 패션 철학을 담아 매 벌의 옷 마다 ‘한 폭의 명작’으로 표현케 했다. 고전 명화를 디자인의 소재로 이따금 활용하는 것은 기존의 타 브랜드에서도 여러 차례 볼 수 있었지만 ‘아방튀르 데 투왈’은 모든 제품을 현역 아티스트 7명과 손잡고 만들어 가고 있다. ‘작품을 담은 옷’으로 널리 알려져 현재 예술의 고장 파리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이너가 현직 화가라는데, 몇 명의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고 있으며 그림 한 점 당 몇 벌의 스타일로 탄생하게 되는가.
“5명에서 7명의 아티스트들이 매 컬렉션 7점의 그림을 선보인다. 주로 여름, 겨울 컬렉션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렇게 탄생된 그림은 한 점당 30~40 스타일로 표현된다. 스타일리스트 8명을 포함해 총 25명의 디자인 팀이 그림을 텍스타일에 인쇄, ‘예술을 입힌 옷’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특별히 다른 브랜드의 디자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아방튀르 데 투왈’은 한 폭의 그림을 고스란히 담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전체 그림을 상의에 담아내고 하의는 그림에 잘 어울리는 디테일로 디자인한다. 이 과정은 조화가 매우 중요시되는 작업이다.”

-그림이 곧 디자인이라는 브랜드의 특성상 뚜렷한 개성의 화가와 작업하는 점이 어렵지는 않은가.
“화가들의 그림이 곧 ‘아방튀르 데 투왈’의 이미지이기 때문에 브랜드 철학이 매우 강조되는 편이다. ‘아방튀르 데 투왈’의 철학은 소비자들이 유명한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 것처럼 평범한 옷이 아닌 예술품을 사서 꿈꾸게 하고 ‘나만의 그림’이란 소장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옷 한 벌이 아닌 자신만의 느낌을 독특하게 제공한다는 것이 브랜드가 추구하는 목표이자 철학이다.”

-컬렉션마다 특별히 정해지는 테마가 있나.
“프랑스·불가리아·이탈리아 등 다국적 화가로 구성된 디자인팀은 자신만의 독특한 테마를 베이스로 디자인의 바탕을 만들어가고 있지만 테마는 늘 사람사이의 관계, 사랑, 연인에 기본을 둔다.”

-한국 시장에서 어떤 형식으로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인가.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내년 초 백화점 6군데를 중심으로 런칭할 계획이고 F/W 컬렉션을 기점으로 10군데 정도로 추가할 생각이다. 이후 로드샵으로도 진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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