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는 이 상황을 방관만 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힘을 다하여 각계에 섬유패션산업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부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과 국회를 통한 예산안 지원 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섬유특별법을 통한 섬유산업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그 성과 판단은 이른 시기인 것 같습니다.
금년 한해는 섬유패션업계로서는 매우 중요한 한해라고 생각합니다. 전 세계의 경제상황이 그리 밝지만은 않은 시기이지만 섬유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밀라노프로젝트사업을 통해 추진된 각종 사업들의 이제 10년 가까이 진행되어 오면서 그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섬유기업 경영자 여러분들의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희망과 열의를 다져 더욱 매진해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섬유패션산업에 대한 경영의지가 없다면 우리 섬유패션산업의 희망도 없어질 것입니다.
기회는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 간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 금년 한해는 섬유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우리 스스로 만든다는 각오로 매진해 주시길 바라며, 건강하고 보람된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