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양창선 대표 국정사(양복명장)
[신년사] 양창선 대표 국정사(양복명장)
  • 한국섬유신문 / 한국섬유신문 [email protected]
  • 승인 2007.01.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패션섬유인 뜻 모아 아시아 패션허브로

1986년 1월 3일 이조 마지막 임금인 고종황제가 “문무관복제 개정령”을 선포한후, 단발을 하시고 직접 검정색 ‘도스킨’ 소재의 대례복을 입으신것이 우리나라 양복사의 기원으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일제치하의 36년은 명치유신(明治維新)을 계기로 서양문물을 선접한 일본인들에게 양복기술을 습득하는 과정으로. 1945년-1950년대 말까지의 격동기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대도시 중심상권에 양복점이 개업이 이루어지는 맞춤양복업계의 위상을 갖춘 시기로 보아진다.


1970-80년대 중반까지를 호황기로 본다면 90년대초-현재까지를 맞춤양복업계의 쇠퇴기로 평가함이 옳을것 같다. 특히 WTO체제의 정립으로 국내 주요상권 및 대형백화점 매장을 잠식하면서 국내 맞춤양복업계는 선호고객을 명품에 뺏기며 위기의 국면을 맞게되었고, 휴, 폐업하는 업체가 속출하게 되었다고 본다.
그렇다면 현시점에서 본 국내 맞춤양복업계의 자구책은 없을까?
필자가 진언컨대 회생의 길은 분명히 있다고 본다.


첫째 업계종사자 모두가 지혜를 모아 최신패션경향이 접목된 뉴디자인 창출, 체형의 변화에따른 패턴교정등의 기술개발을 꾸준히 해나가야 할것이다. 두 번째는 헨드메이드의 우수성을 선호고객들에게 인식시키는 과정이 수반되어야 할것이며 끝으로 MD, 마케팅력을 보강,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킬수 있는 경영체제를 정립한다면 국내 맞춤양복업계의 회생은 물론 세계화 추세에 걸맞는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리라고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