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염색단지 이점 활용
첨단 가공공장 면모 일신
오는 2월 완전이전 목표
공장 환경개선 전심전력
대구공장 공장장 유영웅이사는 “비산공단은 종합오폐수 처리시설과 열 병합 발전소 등이 소재하고 있다”면서 “염색공장의 에너지 공급과 환경오염 문제를 자동적으로 해결해 경비절감효과가 큽니다”고 밝혔다. 또 최신 가공설비를 더욱 보완하면서 첨단 가공공장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대한방직 대구공장은 1953년 8월 10일 건설되어 지난해 이전 서구 비산 7동 1900번지 약 1만4000평 규모에 주로 염색과 날염 가공 및 얼룩무늬 전투복을 생산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염색 단일품에 의존해 오다 지난 1977년 가공공장을 완공하고 1987년 플랫날염기 6대를 설치하면서 88올림픽 특수를 틈타 그야말로 가공지의 황금기를 맞았다. 1990년 2월 고속 로타리 2대 증설로 생산능력을 확대했으며 1992년과 93년에는 CCM& CCK 그리고 CAD CAM 증설에 나섰다. 1999년부터는 분임조 운동을 도입해 인력 절감에 노력하는 한편 공정전산화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2000년 3월 CPB 염색기및 Low Tension 수세기, Net Dryer 증설. 2001년 7월 ISO 9002 인증획득을 통해 세계적인 품질 서비스에 돌입하기 시작해 2004년 9001 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국방 품질 시스템 인증을 획득 기술력을 앞세운 전문생산공장으로 인정받았다.
설비증설과 시스템 자동화 첨단화를 꾸준히 추진하면서 지난 2004년 12월 18도 날염기인 플렛 10호기를 증설했다. 지난해 8월 플렛 10호기와 12호기를, 10월 가공도를 높이고 첨단 설비 유치를 위해 독일 골러사의 연속정련 표백기 도입했다. 11월과 12월에도 지속적인 자동화 설비 증설을 위해 플랫인크젯 설치와 로타리 인크젯을 설치했다. 도안실에서 넘어온 디자인을 별도 필름제도공정이 없이 컴퓨터로 자동화 함으로 외산 필름값 지출을 막으면서 인력낭비를 줄였다.
또한 대구공장에서 신설비로 개체되는 기종인 경우 일부 청도대원인염에 재구축 활용 할 방침이다.
“대구공장은 차별화된 염색가공 공장으로 모소 정련 표백 염색 가공 등의 연속 Line을 보유한 고품질을 내는 전문공장”이라면서 올 2월까지 이설을 완비할 목표로 공장 환경을 새롭게 구축하고 있다. 또한 “대구공장은 이전과 함께 축적된 가공기술 노하우와 첨단설비를 도입해 여러 가지 특수 가공 제품 생산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