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니즈·트렌드 철저반영
본점 여성캐주얼 조닝의 큰 변화는 영캐주얼 브랜드를 짜임새 있게 재편성했다는 것이다.
이번 SS시즌 MD개편 때 4층과 5층에 분산되어 있던 영캐주얼 브랜드들을 4층에 배열, 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5층에 전개되고 있는 ‘망고’를 제외한 28개 브랜드가 입점, 영베이직·영캐릭터·트렌디캐주얼·직수입멀티샵 등 컨셉과 라인별로 구분됐다.
이로 인해 다양한 상품군이 형성돼 고객의 유입이 한층 강화됐고 고객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또 브랜드별 경쟁관계가 더욱 돈독히 형성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본점은 꾸준히 매출볼륨을 유지하고 있는 상위점포이다. 올해 들어 예측불허 날씨변화와 경기불안이 악영향을 끼치면서 신장폭이 크진 않지만 중가대 영트렌디캐주얼 브랜드들이 높은 상승세를 보여 매장내 신선도와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르샵’의 경우 기획상품이 적중하는 등 히트아이템이 레이어드 착장 트렌드와 고객 라이프스타일 니즈, 저렴한 가격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해냈다는 평가이다. 월평균 1억3천만원대를 기록하는 등 효자브랜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향후 기대몫도 크다.
지난해에 이어 ‘보브’도 25% 신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올리브데올리브’는 전년대비 50% 신장을 육박했다. 또 2005년에 신규입점한 ‘마쥬’는 브랜드 인지도가 확산되면서 최근 400%나 신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상승무드를 이어가기 위해 향후 고객의 소비성향과 패턴에 따라 브랜드별 생산과 물량 조절 정책에 효율적으로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스팟생산과 기획상품의 물량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가 잘 반영된 정상상품 전개비중을 합리적으로 분배한 이원화 정책을 구사해 원활한 판매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이템포인트
키포인트 아이템은 미니원피스와 자켓류. 원피스는 기장이 짧아졌고 기장이 길어진 자켓을 코디 착장해서 트렌디하게 연출했다. 소재 또한 다양해져 실크, 조젯, 면모달, 저지 등의 실루엣의 원피스가 눈길을 끌고 있으며 미니원피스는 허리에 벨트를 넣어주는 것이 주요 포인트. 자켓류들도 딱딱한 소재를 배제하고 편안함과 활동성을 강조한 저지소재나 메칼릭한 광택소재로 볼륨감을 살렸으며, 기존의 정형화된 코트에서 탈피한 원피스형 코트들이 차별화있게 선보였다. 또 로고 프린트 기본 티셔츠와 레이어드 티셔츠 등 다양한 신소재 패치 및 장식성을 강화한 목걸이, 브로치 등이 강조된 것도 특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