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산업은 21C 첨단 고부가가치산업이지요”
6개국 해외공장 전산 통합 ‘손바닥 경영’
신소재 개발서 납기까지 불량률 0% 도전
끊임없는 도전으로 이익극대화 실현 앞장
지난 1972년 6월 설립한 태평양물산은 ‘정당하게 도전한다’ ‘끊임없이 혁신한다’ ‘고객과 함께 발전한다’는 각오로 고품질의 창의적인 제품생산을 위해 전력하고 있는 의류수출 전문회사다. 연간 1억 5천만 불 이상을 수출하는 상장사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등지 해외공장에 6000여명 인력을 거느리고 있다. 품질 향상과 납기준수는 철칙이다. Jarkets, Coats, Sports wear, Pants, Knit wear 제품을 생산해 미국을 주력시장으로 유럽, 일본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실어 나른다.
태평양물산은 섬유제품에서 오리털 관련제품, 침구류, 폴리에스터 패딩 제품에 이르기까지 세계 어느 곳에서나 품질로 인정받는다. 이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과 기술 혁신, 최첨단 설비로 원자재 구매에서부터 생산 사후관리까지 불량률 0%를 지향하는 철저한 품질 보증체계 와 정확한 납기 준수 결과로 평가된다. 20세기는 규모가 큰 기업이 리드했지만, ‘21세기는 기술이 큰 기업이 리드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의류산업의 리더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새로운 패턴과 디자인을 개발하고 첨단 신소재의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의류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탈바꿈 시킨다.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대비하고 지식경영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국내외 사업장을 연결하는 통합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전 세계 곳곳에 뻗어있는 해외 법인 망을 효율적으로 관리 바이어들로부터 요청한 오더를 신속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달 창립 35주년을 맞은 태평양물산 임병태회장을 만나 수출에 대한 노하우와 향후 계획, 새로운 도전에 대해 들었다.
-태평양물산은 일찍이 해외로 눈을 돌려 생산기지를 옮기며 수출에 전력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아직도 해외 생산기지 확충은 계속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최근에 관심을 두는 곳은 어디인지요?
▲중국에는 남경에서 우모공장만을 운영하고 있어요. 남경지방에는 전통적으로 오리가 많아서 원료수급이 안정적인데다 수요도 늘고 있어 남경지역에 우모세척과 가공 설비를 갖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답니다. 현지 내수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우모 세척시 세척력을 향상시켜 주는 계면활성제와 탈취제, 우모의 정전기를 제거해주는 대전방지제 등 연구개발로 우모 제품의 품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보다 다양한 방염 방취 항균 제품을 생산해 누구나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리도록 하고 있지요.
베트남에는 3개의 현지공장과 하노이에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우모봉제 공장을 중심으로 베트남에서만 약 1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자카르타의 우븐 생산 공장에서 연간 5천만 달러어치를 실어내고 있으며 니트 사업 확대를 위해 신규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스마랑에 NPK라는 법인을 설립해 대지 7천평 건평 4천평의 2개 동 등 약 24개 라인의 공장을 건설 중에 있어요. 10월경 완공예정이어서 연간 1억 달러 규모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니트 아이템은 주요품목이어서 올 연말경 베트남과 미국의 엔티 덤핑문제 추이를 보면서 현지에도 니트 생산 16개 라인의 공장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 인도네시아 PPN은 지난 1990년 12월 해외진출 최초 공장으로 자카르타 KBN 공단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후 1999년에는 5개 라인을 10개 라인으로 증설하는 등 매우 성공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베트남에 공장이 있고 미얀야에도 패딩 공장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장들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베트남 VPA공장은 우모공장입니다. 1997년 5월 증설한 오리털 가공전문 공장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되는 회색 오리털과 인접한 중국 오리털의 원모 조달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으로 동남아시아 지역과 베트남 내수시장을 목표로 설립되었어요. 우모 가공 1개 라인에 년 간 4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지요. 베트남에는 2개의 공장이 더 있는데 현지인은 체구가 작고 손놀림이 빠른데다 솜씨가 있어 좋은 제품을 잘 만들어내 봉제공장으로는 최적인 지역이라고 봅니다.
저희 회사는 미국을 위주로 수출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친미성향이 강한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이 가장 수출하기 좋습니다. 베트남 사람들보다 느리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