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경영으로 중가마켓 점령할 터”
‘미센스’ 전년비 70~80% 고성장 기록
“무리한 외형 확장보다는 브랜드의 장기전략을 추구하며 내실 위주의 수익경영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대비 두 배 성장을 이뤘고, 브랜드 재정비와 조직안정화에 주력하면서 성장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발판을 준비했다”
여성캐주얼 ‘미센스’로 대형마트에서 인지도를 구축한 미도컴퍼니의 천경훈 대표는 “외형보다 순이익 우선 경영”에 핵심 포인트를 두었다.
2000년 런칭 후 본격적인 영업행보를 밟은 지 5년차에 접어든 ‘미센스’는 현재 대형마트 65개, 로드샵 17개로 총 8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상위점포는 구로, 대전, 목포 등 지역별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2천~2천5백만원대로 부진매장이 없을 정도로 고른 매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마트 영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답게 롯데마트 출신의 김승곤 이사가 사업부를 총괄하고 있으며 디자인실은 박보경 실장이 맡은 이래로 중가 여성캐주얼 마켓내 포지셔닝을 확고히 잡아가고 있다.
조직강화를 도모한 안정화를 꾀하면서 현재 전년대비 70~80% 신장률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작년 45개 매장, 140억원 외형에서 올해는 90개 매장에서 2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내년 로드샵 확충 정책을 강화한다면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천 대표는 “대형마트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노하우를 살려 내년에는 직영점 위주의 로드샵을 확장해 수익확대를 꾀할 전략”이라며 “5년내 300개 매장에서 1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성장로드맵 전략을 점차적으로 추진해 중가 볼륨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