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어 한마디 남성의류팀 김승현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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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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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신사복 돌파구는 차별화 뿐

“합리적인 가격대와 차별화만이 해외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의 남성의류팀 김승현 과장은 갈수록 몰려오는 직수입과 캐릭터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입지가 작아지는 정통 신사복들의 돌파구를 이와 같이 제시했다.
김승현 과장은 “백화점 유통망이 점차 해외 브랜드들을 늘리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그만큼 찾고, 가격저항력 역시 국내브랜드와 비교해 차츰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해외 브랜드들의 확산에 국내 신사복들은 노세일 제품의 확대와, 브랜드의 차별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일환으로 현대백화점 또한 S.I와 상품의 차별화를 강화시키고 층단위의 리뉴얼, MD개편의 대대적인 변화를 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신사복 역시 패스트 패션 경향과 홈쇼핑의 신사복 확대도 기존 시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승현 과장은 “신사복을 몇 년씩 입기보단 1,2년 사이로 최신 트렌드에 맞추는 소비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백화점과 가두점에 이어 홈쇼핑, 인터넷 쇼핑몰의 시장 확산은 그만큼 소비자들을 세분화시켜 각각의 시장을 축소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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