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서순남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신년인터뷰] 서순남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 승인 2008.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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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패션발전 앞장 큰 기쁨
“지역한계 탈피 부산을 국제적 패션도시로…”
‘서순남콜렉션’으로 세계시장 진출 꿈키워

서순남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디자이너로서 데뷔 33년차인 부산의 상징적 대표 패션인이다.
여성을 더욱 우아하고 사랑스럽게 만드는 패션창작에 열정을 쏟아 온 서순남 이사장은 부산프레타포르테의 발전에 제 2의 인생을 바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제 ‘여성’뿐만 아니라 세계적 패션도시로서 ‘부산’을 격상시키는데 전력하고 있다.


21세기는 ‘문화’가 지배하며 패션은 키워드가 아니라 삶자체가 된다는 당위성을 강조하는 디자이너 서순남은 부산이 국제적 패션문화도시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서울컬렉션등 다양한 서울중심의 큰 행사에 자주 참여할 수도 있지만 ‘부산 프레타포르테’의 안착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대표디자이너로서 지역발전에 우선 기여해야 한다.”는 각오로 미뤄왔다. 그러나 항상 지역, 한국을 뛰어넘어 세계시장에 진출해야 한다는 생각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데뷔 33년차이지만 매년 작품을 할 때마다 떨린다. 그 만큼 패션디자이너라는 소명은 어려운 과제”임을 강조한다.


서순남 콜렉션은 항상 하이퀄리티의 클래식한 감성을 편안하면서도 모던하게 풀어내면서 절제미가 돋보이는 오트쿠튀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따라서 부산의 고객들이 늘 신뢰하고 입어서 몸매와 잘 융화되면서 자신의 개성을 우아하게 풀어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디자인의 키워드이다.


“신뢰할 수 있는 디자이너로서 항상 새로움을 추구하며 앞서가면서도 시대를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녀의 패션철학이다.
“수많은 저가 브랜드와 중국산 제품들, 또는 수입 명품 브랜드속에서 디자이너들은 자신만의 색을 유지하면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데 항상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것이 진정 디자이너브랜드를 지향하는 패션인들이 풀어나가야 하는 선결과제”임을 강조한다.
디자이너 서순남씨는 최근 해운대센텀의 매장오픈을 기점으로 서울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중인 만큼 부산패션섬유산업사업협동조합의 이사장으로서, 꿈을 가진 디자이너로서 안팎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나가고 있다.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살린 브랜드의 정체성 확립과 색과 향이 묻어나는 독특한 디자인개발을 통해 소비자를 흡수하는 틈새시장을 확대해야 한다”며 업계에 신년인사겸 당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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