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윤 영 상 한국패션소재협회 부회장
[인터뷰]윤 영 상 한국패션소재협회 부회장
  • 한국섬유신문 / /김현준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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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재도약 이끄는 엔진될 터
전략적 대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적극 지원


국내 섬유소재업계에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무대로 힘차게 이끌고 있는 한국패션소
재협회가 지난 과거 국내 섬유산업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며 업계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 해 11월 무역의 날, 협회 윤영상 상임 부회장은 국내 섬유소재산업의 활성화와 무역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내 섬유단체들 중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 패션소재협회는 첨단 산업용 섬유소재 전문업체인 웰크론의 이영규 대표와 윤 부회장이 이끌어 가고 있으며 섬유업계의 현재를 대변하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꾸준한 준비로 공감대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해마다 다양한 사업을 기획하고 진행해 국내 섬유업체들의 경쟁력 배가와 이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및 공략을 도와 업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 협회는 지난해보다 올 해 더욱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윤 부회장은 “지난 해 한미 FTA 체결은 90년대 이후 급속도로 냉각돼 신음하고 있는 국내 섬유업계에 하나의 가능성과 불씨를 던졌다고 할 수 있다. 아직 비준절차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지만 국내 섬유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이를 계기로 해외시장 공략을 위한 치밀한 준비를 통해 승부수를 던진다면 국내 업체들에게도 가능성을 충분하다. 이런 차원에서 협회는 국내 섬유업계가 나가야할 방향을 직시하고 이에 따른 전략을 짜고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업계를 돕고 있다.”

협회는 해마다 개최되는 각종 해외전시회에 국내업체의 참여 독려 등을 통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매 시즌 트랜드 설명회 등을 개최해 제품 기획력이 부족한 국내 업체들에게 다양한 국내외 최신정보를 제공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단체 및 기관과의 연계사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앞장서는 등 국내 섬유산업 부흥과 재도약을 위해 모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윤 부회장은 “국내 섬유수출업체 900여개 중 제품기획능력을 갖춘 업체는 40% 정도로, 서구 유럽 등 패션 선진국과 비교해보면 열악한 수준이며 또한 기획뿐만 글로벌 마케팅 능력도 미비한 실정이다. 협회에서는 국내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취약한 부분을 체계적으로 보완시키기 위한 일련의 사업들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패션소재협회는 올해의 중점사업을 국내 섬유산업이 안고 있는 제품기획력 미비문제 보완과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세계시장 공략으로 정했다.
새해 사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윤 부회장은 “올 한해는 제품개발과 관련된 소재기획전문가 양성사업을 펼쳐 체계적으로 전문인력을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며, 또한 트렌드 세미나 교육등 정보 제공사업을 통해 해외 각 전시회마다 참여시 지역별 차별화 전략으로 시너지 효과가 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한 정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수출구조 고도화 사업에도 역점을 둬 경쟁력 있는 국내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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