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위스 시바스페셜리티케미컬즈社와 클라리언트社가 지
난 11월9일 합병을 공식 발표했다.시바 46%, 클라리언
트 54%의 지분이 투입된 이번 합병은 양사의 주식교환
으로 이루어짐으로써 매출 180억스위스프랑(한화 약18
조원)의 세계 최대 특수화학기업으로 탄생하게 됐다.
이번 양사의 합병을 통해 탄생할 거대기업은 스위스 바
젤에 본부를 두고 염료등 5개 소그룹으로 나뉘어지며
심볼마크도 시바의 독창적인 나비심볼과 클라리언트의
이름이 결합된다.
롤프 슈바이처 회장은 이번 합병을 계기로 「스위스에
기반을 둔 특수화학분야의 글로벌 기업의 탄생을 통해
지속적인 고성장을 이룰것」으로 신회사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위스 증권시장에 공시될 이번 합병은 3천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2001년까지 6억스위스프랑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로써 세계 염료시장은 독일 훽스트, 바이엘과 일본
미쓰비시카세이의 신회사 「다이스타」그리고 영국 제
네카, 일본 미쓰이도하츠를 합병한 독일 BASF 3개사
로 재편되어 세계염료 시장의 판도에 또다시 상당한 영
향이 미칠 것으로 염료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박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