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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합섬 메이커의 폴리에스터사업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98년도 9월 중반 결산의 합섬 메이커 8개사의 폴리에스
터 매상고는 2천2백68억9천3백만엔으로 지난해 동기비
19.5%로 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수익면에서도 크게 떨어져 대형업체인 테이진도 적자로
전락하는등, 혼란을 빗고 있다.
흑자를 확보하고 있는 것은 도레이 뿐으로 나머지 7개
사는 1자리수에서 2자리수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도레이의 흑자도 업적이 호조로 전환된 해외의 자회사
로부터의 배당을 포함한 것으로 일본내의 폴리에스터
사업만을 보면 상당히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반기는 각사 모두 상반기 이상의 업태악화를 예상하
고 있어, 폴리에스터 사업은 한층 어려워질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일본의 합섬 메이커의 폴리에스터 사업은 97년도 하반
기부터 어두운 터널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98년도 상반기의 사업환경은 97년도 하반기의 경향이
이어지긴 했지만, 각사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어려움
이였다.
판매 수량, 가격모두 떨어져, 각업체는 감산으로 수급
조정을 도모하는 것 아니면, 시기지연도 있어, 효과는
없었다.
이중 도레이는 동남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자회
사의 배당이 커서 흑자를 확보했다.
일본내 폴리에스터 사업도 흑자를 유지하긴 했지만, 저
조의 폭은 텍스타일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있다.
한편, 테이진은 자회사의 순조로운 판매세로 배당은 있
었지만, 폴리에스터 사업 토탈적인 면에서는 필라멘트
(F)와 스테이플(S)가 보합이고, 텍스타일의 저조세가
크게 영향을 미쳐, 유례없는 적자를 기록했다.
동남 아시아의 자회사를 갖고 있지 않는 쿠라레, 유니
티카, 도요보, 미쯔비시 레이온, 아사히가세이, 가네보우
등 6개사도 일제히 적자를 기록했다.
<유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