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대의 ‘월드 퍼블렉 오피니언’이 20개국 1만8751명을 대상으로 세계 주요 지도자 8명에 대한 신뢰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 총장은 평균 35%의 신뢰도를 얻어 2위를 차지한 블라디미르 푸틴 전 러시아 대통령을 3%포인트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에서는 반 총장에 대한 신뢰도가 83%에 달했다.
20개국 국민의 평균 신뢰도에서 3위는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30%)가 차지했으며,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28%),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26%),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23%), 마흐무드 아흐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22%),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8%) 순이었다. 부시 대통령은 한국에서 30%의 신뢰도를 받는데 그쳤으며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42%의 신뢰도로 브라운 총리에게 1위 자리를 내주는 등 최근의 지지율 하락세를 그대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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