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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PEF, PSF, 아크릴 등 아시아산 주요 원사 수입
품에 대한 앤티덤핑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국내 화섬
업계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방직보에 따르면 중국 화합섬유업계는 지난 9월 22
일, 23일 양일간 절강성 소산에서 아시아 주변국들의
저가 수입품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중국 화섬산업의
채산성 및 경영악화 원인은 화합섬 및 원료가 저가로
수입되는 정도가 계속 심해져 중국 합섬시장과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질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 앤
티 덤핑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 수입통계 및 화섬협회 조사에 따르면 화합성제품
수급은 심각한 수입과잉 현상을 보이며, 이로 인한 생
산설비 대량 유휴화와 중국내 화합섬 재고는 증가하는
데도 수입은 매년 여전히 증가세를 보여, 지난해 화합
섬 수입실적은 180만 톤으로 이는 국내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물량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국가방적총국의 화섬 주요제품 국별 수입단가
에 따르면 인도네시아産 PEF PSF가 각각 톤당 1,616
달러 1,090달러이며, 한국産 PEF, PSF, 아크릴이 각각
톤당 1,573달러 976달러 1,561달러를 보이고 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