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0회 연암 국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 참석해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무형자산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우리나라 지식 경쟁력을 책임지는 막중한 일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연구에 활요함은 물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외 연구교수 선발은 LG연암문화재단이 1989년부터 고급두뇌 양성을 위해 국내 민간기업 중 처음 도입한 제도다. LG는 지난 20년 동안 국외 연구교수 530여 명에게 연구비 150억여 원을 지원했다. 지원받은 교수들 논문은 국내외 유명 학술 전문지에 게재되는 등 성과로 이어졌다.
올해는 전국 82개 대학에서 총 265명이 지원해 이 가운데 윤명환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김명섭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30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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