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창립 50주년 비전 발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창립 50주년을 맞는 2016년까지 5대 비전을 골자로 한 ‘미래를 향한 도약 KIST 미래비전21’ 실행에 나선다. 5대 비전은 △기초연구 플랫폼 구축과 국가어젠더 도전△수월성 연구조직 육성으로 차별화 연구 집중△글로벌 스탠더드 기반 국제화된 조직 구축△연구자원집중으로 선진 경영체제 확립△국가와 사회공동체에 기여하는 연구소 설립 등 이다.
KIST는 특히 백화점식 연구체제를 대폭 개편해 국제적인 연구 과제에 예산과 인력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미 KIST가 집중 육성하고 있는 신경과학센터를 세계 10대 뇌과학연구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국가가 신성장동력을 선정하면 KIST는 이를 뒷받침하는 산·학·연 연구연합체를 형성해 과학기술 플랫폼 기능을 담당키로 했다.
금동하 KIST 원장은 “정부 출연 연구기관 모태가 된 KIST는 그동안 선진국 과학기술에 대한 추격형 모방 시스템을 통해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여는데 기여했다”며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연구에 있어서도 창의적인 혁신 시스템 도입이 필수”라고 장기 비전 수립배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