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56위
국민은행 우리금융 신한지주 농협 하나지주 등 5개 은행만이 세계 100대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더뱅커(The Banker) 7월호에 실린 세계 1000대 은행(2007년 말 기본자본 기준) 가운데 국민은행은 전년보다 6계단 상승한 세계 56위에 올랐다.
우리금융 65위, 신한지주 77위, 농협 90위, 하나지주 93위 등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금융과 농협은 2006년에 비해 순위가 올라갔지만 신한지주와 하나지주는 하락했다. 국내 은행들이 구조조정 등을 통해 몸집을 키워왔지만 규모 면에서 여전히 글로벌 은행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셈이다.
국내 은행들은 주요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11.8%로 일본(13.15%) 영국(12.27%)보다는 낮았지만 미국(11.55%) 독일(10.93%)보다 높았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00%로 미국(1.10%)보다 낮지만 일본(0.49%) 독일(0.22%)보다 높고 무수익 여신비율도 0.62%로 미국(1.51%) 일본(1.95%) 영국(2.00%)보다 낮았다.
김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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