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25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전자여권이 발급된다. 외교통상부는 “개인정보가 전자 칩 형태로 내장된 전자여권을 8월 25일부터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발급한다”고 밝혔다.
전자여권 발급이 시작되더라도 당장 교체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여권도 유효기간이 만료될 때까지 계속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여권 발급 수수료는 지금과 동일한 5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본인 직접신청제도도 새롭게 도입된다. 다만 장애인과 18세 이하 국민(2010년부터 12세이하)은 대리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WP) 가입과 관련해 이정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연내 가입을 위한 제반 준비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얼마 전 다녀간 미국 평가단도 준비상황이 아주 우수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