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햄 소시지에서 철사
진주햄 소시지에서 철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마트 익산점서 판매

식품 이물질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어린이가 좋아하는 간식용 소시지에서 금속 이물질이 나왔다.
전북 익산시에 사는 유모씨(34·여)는 지난 4일 딸이 집 근처 신세계 이마트 익산점에서 구입한 진주햄 ‘어육소시지’를 먹다가 딱딱한 것이 씹힌다고 해 뱉게 했다. 이물질을 확인해 보니 지름 0.3㎝, 길이 0.5㎝짜리 둥근 모양 철사였다.
이 소시지의 유통기한은 오는 9월 10일까지였다. 소시지를 먹은 유씨 딸은 다음날인 5일 오전 급성장염 증세를 보여 인근병원에 입원했다가 열흘 후인 14일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현재 진주햄 측은 이물질 관련 민원신고를 접수하고도 식약청에 보고하지 않는 등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유씨는 “이물질을 발견한 4일 이 사실을 이마트 측에 알렸더니 곧바로 회수해 갔다”며 “회사 측에 진상 파악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도 답변이 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주햄 측은 “자체 조사 결과 고기를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금속 등 이물질을 걸러내는 금속탐지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생산과정에 이물질이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장현선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