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따르면 사진전은 ‘큰 나무 최종현, 패기의 발자취’라는 제목으로 26일 추모식 당일까지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과 서린동 SK본사 등 13개 주요 계열사 사옥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고인이 국내외 경영현장을 누비던 모습, 전경련 회장으로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던 모습 등을 담은 사진 100여 장이 연대기순으로 전시됐다.
22일에는 국립국악원에서 최 회장을 기리는 ‘추모 국악대공연’과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하는 경제경영학술행사를 가졌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SK 전·현직 최고경영자들과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 등 각계인사 100여 명이 집필한 추모 기념 서적 ‘최종현, 그가 있어 행복했다’ 발간행사를 가졌다.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은 추모 기념서적에서 최 전 회장을 기리는 헌정 글을 통해 “아직 하실 일이 많고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더 계셔야 하는 그분을 1998년 8월에 보내드려야 했다”면서 “최 전 회장은 진정으로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애국 기업인이자 우리 경제의 발전을 앞장서 이끌어온 참된 경영인이었으며, 10년을 준비하는 미래 설계자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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