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께 합작법인 설립
CJ제일제당이 빙그레, 도요타상사 등과 손잡고 고부가 원료물질인 ‘자일로스’ 생산에 뛰어든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빙그레, 도요타자동차 계열 무역법인인 도요타 상사, 필리핀 유통업체 등과 함께 필리핀에서 자일로스 생산에 나서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를 위해 필리핀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CJ제일제당은 최근 야자나무 줄기에서 자일로스를 뽑아내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이를 활용해 필리핀 현지에 널린 야자나무에서 자일로스를 뽑아 사업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등 4개사는 이르면 10월 자본금 450억원의 현지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CJ제일제당이 전체 지분 중 40%를 투자하고 빙그레가 10%, 나머지를 도요타상사와 필리핀 유통업체가 출자할 예정이다. 계획대로라면 합작법인은 필리핀 현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2009년 말부터 자일로스를 생산한다.
장현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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