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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대사회의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집단따돌림
「왕따컴플렉스」에 맞서 패션업체들이 우리의식을 강
조하는 VMD ,광고에 초점을 둔 마케팅으로 신선한 자
극을 주고있다.
베이직캐주얼을 중심으로 늘고 있는 이러한 우리의식
강조는 현재 「지오다노」, 「메이폴」, 「클럽모나
코」 등이 시도해 호평을 받고있다. 「지오다노」의 경
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요」라는 슬로건으
로 커다란 사인보드를 VMD로 활용한 매장구성에다 십
수명의 참가배우들이 자연스런 복장으로 호감을 샀다.
「메이폴」의 경우도 「지오다노」와 비슷한 사인보드
에 모델들에게 베이직이 주는 편안함을 극대화시켰다.
이같은 SP(Sales promotion)전략은 최근 청소년사이에
큰 문제시되고 있는 집단따돌림과 이전 패션업체의 나
만을 위한 지나친 개성강조와는 다른 전략. 여기에
「클럽 모나코」는 가족개념까지 채택, 탤런트 이미숙,
남성, 여성 및 아동까지 모델로 등장시키고 있다.
이에 대한 청소년을 위시한 소비자의 반응은 일단 긍정
적. 특히 브랜드만 강조하던 기존의 매장구성및 사인보
드에서 탈피한 신선함도 일조했다는 것이다. 이런 평가
를 통해 업계에서도 우리의식강조가 지나친 개성만을
강조했던 진,캐릭터브랜드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